
격리와 교차의 차이는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. 청산됐을 때 어디까지 잃느냐입니다. 격리는 그 포지션에 넣은 돈까지만, 교차는 선물 지갑 전체가 걸려 있습니다. 나머지 차이는 전부 여기서 나옵니다.
같은 상황, 다른 결과
선물 지갑에 1,000 USDT가 있고, 그중 100 USDT로 10배 롱 포지션을 잡았다고 해 보겠습니다. 가격이 크게 떨어져 청산까지 갔을 때 결과는 이렇게 갈립니다.
| 구분 | 격리 마진 | 교차 마진 |
|---|---|---|
| 포지션을 지탱하는 돈 | 배정한 100 USDT만 | 선물 지갑 1,000 USDT 전체 |
| 청산이 오는 시점 | 상대적으로 빨리 | 상대적으로 늦게 (지갑 전체가 버팀) |
| 청산되면 잃는 돈 | 100 USDT까지 | 최악의 경우 1,000 USDT 전부 |
| 여러 포지션을 열 때 | 포지션마다 따로 관리 | 한 포지션의 수익이 다른 포지션의 손실을 받쳐 줌 |
교차는 청산이 늦게 오니 안전해 보이지만, 그만큼 손실이 커질 때까지 버티다 한 번에 전부를 잃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. 격리는 청산이 빨리 오는 대신 잃는 돈의 상한이 정해져 있습니다.
청산은 정확히 언제 일어나나
바이낸스 공식 규정 기준입니다(바이낸스 FAQ).
- 기준은 마크 가격: 실제 체결 가격이 아니라 여러 현물 거래소 가격과 펀딩 데이터로 계산한 ‘마크 가격’이 청산 가격에 닿으면 청산됩니다. 한 거래소에서 순간적으로 가격이 튀어서 청산되는 걸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.
- 증거금 비율 100%: 담보금이 유지 증거금보다 작아져 증거금 비율이 100%가 되면 청산됩니다. 바이낸스는 안전을 위해 80% 미만으로 유지하라고 권장합니다.
- 청산되면 추가로 빠지는 돈: 청산 수수료가 포지션 금액에 비례해 추가로 차감됩니다. 청산 후에도 손실이 남으면 보험 기금이 포지션을 넘겨받는데, 이때 가격이 청산 가격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.
주의 교차 마진에서 손실 중인 포지션을 살리려고 선물 지갑에 돈을 계속 추가하면, 그 돈까지 청산 대상이 됩니다. ‘물타기’로 버티다 지갑 전체를 잃는 경우가 교차 마진에서 가장 흔한 사고입니다.
어느 쪽을 써야 하나
| 상황 | 더 맞는 쪽 | 이유 |
|---|---|---|
| 선물을 처음 해 봄 | 격리 | 최악의 손실이 미리 정해져 있어 통제가 쉬움 |
| 포지션 하나만 운영 | 격리 | 그 거래에 쓸 돈만 걸 수 있음 |
| 서로 반대 방향 포지션을 함께 운영 | 교차 | 한쪽 수익이 다른 쪽 손실을 받쳐 줌 |
어느 쪽이든 손절 주문을 걸어 두면 손실을 미리 제한할 수 있습니다. 마진 방식보다 중요한 건 레버리지와 손절입니다. 레버리지가 손실을 얼마나 빠르게 키우는지는 레버리지 10배면 수익도 10배일까에 정리했습니다.
바이낸스에서 마진 방식은 선물 거래 화면 상단의 ‘Cross’ 또는 ‘Isolated’ 표시를 눌러 바꿀 수 있습니다. 포지션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는 바꿀 수 없으니, 진입 전에 확인하세요.
출처
2026년 11월 2일 확인
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선물 거래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레버리지 거래는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습니다.